군산에서 ‘상권 르네상스 사업’ 시동
군산에서 ‘상권 르네상스 사업’ 시동
  • 정준모 기자
  • 승인 2020.06.15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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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도심활성화 위한 예비창업자 설명회
구도심활성화 위한 예비창업자 설명회

 군산시 구도심을 중심으로 ‘상권 르네상스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군산시 상권활성화재단 르네상스사업단(단장 신지양)은 15일 청년뜰에서 예비창업자 30여명을 대상으로 ‘2020 상권르네상스사업 창업설명회’를 했다.

이날 설명회는 군산 공설시장청년몰 입점 희망자 대상으로 코로나 19로 위기에 처한 전통시장 및 구도심 상권 활성화를 위한 해법이 제시됐다.

 또한, 신규 창업자들의 기발한 아이디어가 소개돼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시는 반응이 좋자 신영시장과 중앙 상가 창업 예정자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상권 르네상스 사업’ 골자는 100년 이상 역사를 지녔지만 산업화와 도심 개발로 침체된 공설시장, 신영시장, 째보선창 주변 상가 600여개를 소비 트랜드에 맞춘 새로운 변화 모색이다.

오는 2024년까지 상권 특색이 반영된 경관을 조성하고 쇼핑·커뮤니티·청년창업·힐링이 한 곳에서 이뤄질 시스템을 구축한다.

거리별특화지원, 수산물특화마켓팅, 창업 및 디자인개선, 축제 및 공동마켓팅, 상품 및 점포육성, 혁신상인 육성 등이 대표적 사업이다.

또한, 임대인과 임차인, 지역주민과 지자체가 다 함께 참여하는 자율적인 협의체가 구성된다.

 특히, 구도심 상권활성화를 위한 방안으로 새로운 청년 상인 모집이 적극적으로 활용된다.

 이들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도 뒤따른다.

창업자에 대한 정착 지원은 1인당 2년간 최대 2천만원이다.

세부적으로 약 10평 기준 점포 임차료(180~360만원) 및 인테리어비용(최대600만원), 상품개발 및 홍보 등 마케팅 지원(최대 900만원) 등이다.

 이런 파격적인 지원책에 힘입어 많은 청년들이 사업 참여를 희망하고 있다.

 군산시 소상공인지원과 이종혁 과장은 “위기는 기회라는 각오로 벼랑에 몰린 전통시장과 구도심 상권 부활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군산=정준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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