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올해 일본뇌염 매개모기 첫 확인
전북도 올해 일본뇌염 매개모기 첫 확인
  • 김혜지 기자
  • 승인 2020.06.14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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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보건환경연구원은 올해 처음으로 일본뇌염 매개 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를 확인해 예방수칙을 준수해줄 것을 당부했다.

14일 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주 2회 전주 소재 우사에 유문등(모기 유인등)을 설치해 모기 종별 밀도를 조사한 결과 6월 8일과 9일에 작은빨간집모기가 최종 확인됐다.

작은빨간집모기는 논이나 동물축사, 웅덩이 등에 서식하는 암갈색의 소형 모기로, 주로 야간에 흡혈 활동을 한다.

모기매개감염병 예방을 위해서는 야외활동 시 밝은 색 긴 바지와 긴 소매의 옷을 입어 피부노출을 최소화하고, 모기가 흡혈하지 못하게 품이 넓은 옷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 노출된 피부나 옷, 신발 상단, 양말 등에 모기 기피제를 사용하고, 가정 내에서는 방충망이나 모기장을 사용해야 한다. 매기 모기 유충의 서식지가 될 수 있는 집 주변 웅덩이, 막힌 배수로 등에 고인 물을 없애 모기 서식을 막아야 한다.

유택수 보건환경연구원장은 “모기 회피 및 방제요령을 준수해야 하고, 아동의 경우 표준일정에 맞춰 일본뇌염 예방접종을 완료해야 한다”며 “면역력이 없고 감염위험이 큰 성인도 예방접종을 권장한다”고 말했다.

김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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