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 채계산 출렁다리·강천산 단월여행 한국관광공사 추천 관광지 선정
순창 채계산 출렁다리·강천산 단월여행 한국관광공사 추천 관광지 선정
  • 순창=우기홍 기자
  • 승인 2020.06.14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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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 채계산 출렁다리와 강천산 단월여행이 한국관광공사가 추천한 관광지로 선정됐다. 사진은 채계산 출렁다리. 순창군 제공

 순창 채계산 출렁다리와 강천산 단월여행이 문화관광체육부·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여름시즌 숨은 관광지’6곳에 선정됐다.

 군에 따르면 올여름 시즌 ‘거리 두고 떠나기 좋은 숨은 관광지’는 한국관광공사가 지난 4월부터 온라인을 통해 추천받은 총 855곳 가운데 관련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위원회를 통해 선정했다. 특히 선정된 전국 6곳 가운데 전북은 유일하게 순창 1곳만 포함됐다.

 지난 3월 개통한 순창 채계산 출렁다리는 무주탑 산악 현수교로 길이가 270m로 현존 최장거리를 자랑한다. 높이도 지상에서 75∼9m로 다리 위에서 내려다보는 아찔함에 젊은 층들도 이곳을 많이 찾는다.

 한옥정자와 어드밴처 전망대 등 각각 다른 시점에서 바라보는 섬진강과 적성 들녘 풍경도 출렁다리를 찾는 매력 포인트 가운데 하나다. 입장료는 무료다. 오전 9시부터 저녁 6시까지 개방한다. 주차장 인근에 조성된 농특산물 직판장에서는 청정지역인 순창에서 생산한 친환경 농산물과 각종 특산물도 만나볼 수 있다.

 출렁다리와 함께 뽑힌 강천산 단월여행은 강천산의 밤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지난해 8월부터 야간개장을 시작했다. 단월여행은 조선왕조실록에 기록된 최초의 국문소설 ’설공찬전‘을 각색한 스토리에 화려한 조명과 AR 영상기술을 이용해 구간 곳곳에 미디어 쇼를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관람구간은 강천산 입구부터 천우폭포까지 1.3km다. 아이들도 친숙하게 느낄 도깨비와 용 등의 캐릭터를 활용해 만족도가 높다. 입장료는 성인 3천원, 초·중·고교생 2천원이며 만 6세 이하이거나 만 65세 이상, 장애인, 국가유공자는 무료다.

 이번 선정과 관련 순창군 조태봉 문화관광과장은 “선정된 채계산과 강천산을 제외하고도 순창의 숨겨진 관광지를 적극 발굴해 순창이 전북을 대표하는 여행지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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