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로컬JOB센터서 ‘찾아가는 출장상담소’ 운영
무주군로컬JOB센터서 ‘찾아가는 출장상담소’ 운영
  • 장수=송민섭 기자
  • 승인 2020.06.14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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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주군이 고용관련 민원업무를 처리를 하기 위해 지난 4월부터 운영 중인 ‘찾아가는 출장상담소’가 민원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2일 무주군에 따르면 무주군 로컬 JOB센터 사무공간내에 매주 수요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전주고용복지플러스센터 직원 2명이 파견돼 실업급여 접수와 인정, 교육, 취업성공패키지 상담 등을 펼치고 있다.

 그동안 무주에 거주하는 민원인들의 경우 실업급여 관련 업무를 접수하기 위해 무주에서 1시간 20분 정도 소요되는 전주고용복지플러스센터를 직접 방문해 신청하는 등 불편을 겪어 왔다.

 예를 들면, 수급일수 120일 받는 민원인의 경우 규정상 총 6회 접수중 최소 3회 정도는 전주고용복지플러스센터를 직접 방문해야 한다. 나머지 3회는 인터넷으로 신청이 가능하지만 고령 민원인들의 경우 인터넷 접수가 여의치 않다.

 무주에 주소를 둔 실업급여 신청자수는 지난해 489명으로 집계됐으며, 2,635건, 33억 6천여만 원의 실업급여를 지급받았다. 지난 4월부터 6월 10일 현재 찾아가는 무주 출장 상담소를 통해 접수된 민원은 실업급여 197건, 취업성공패키지 50건 등 모두 247건을 처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무주군에 찾아가는 출장 상담소가 운영되면서 민원인들이 멀리 전주에까지 가는 번거로움이 해소됨은 물론 시간·경제적 부담을 덜게 됐다.

 앞서, 무주군은 지난 4월, 고용 및 취업 관련 민원인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차원에서 전주고용노동지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함으로써 무주지역에 ‘찾아가는 출장삼당소’가 문을 열었다.

 협약서는 실업급여 신청자의 급여지급을 비롯한 취업성공패키지 참여자 접수 및 관리, 구직자와 구인업체 발굴 등을 담고 있다.

 산업경제과 최원희 과장은 “무주군이 전주고용노동지청과 맞손을 잡고 찾아가는 출장 상담소를 운영하면서 무주지역에 거주하는 고용관련 민원인들이 시간경제적 부담을 덜어 주고 있는 한 차원 높은 민원서비스다”며 “코로나19 여파로 실직한 군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군은 지난해 3월 전주고용노동지청 로컬JOB센터 공모사업에 응모, 선정되면서 구인구직 취업알선 교육훈련 등 일자리 사업을 탄력적으로 추진중이다.

 한편 무주군은 전주고용노동지청과 재협약을 추진함으로써 무주지역 민원인들에게 고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무주=송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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