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복지사각지대 발굴 주민중심 마을복지 강화
임실군 복지사각지대 발굴 주민중심 마을복지 강화
  • 임실=박영기 기자
  • 승인 2020.06.14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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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역 내 이웃을 돌보고 고독사 등을 예방하는 등 마을복지에 앞장서는 협의체의 활동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심민 군수가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는 임실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협의체)는 12일 군청 회의실에서 심 군수와 송석현 공동위원장, 협의체 위원 등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첫 연석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생활 속 거리 두기’ 행동지침을 준수해 발열 체크, 손 소독 및 마스크 착용을 준수하고 거리 확보 등을 위해 공공위원은 배제하고 민간위원들만 참여한 채 실시됐다.

협의체는 지난해 10월부터 12개 읍·면은 ‘마을복지계획단’을 구성, 지역 내 이웃 돌봄, 고독사 예방 등 읍·면 자체적으로 해결 가능한 소규모 의제를 발굴하여 읍·면 특색에 맞는 ‘마을복지계획’을 수립했다.

마을복지 계획은 크게 ‘복지사각지대 발굴·지원’‘지역보호체계 구축·운영’‘마을복지 특화사업’ 3개 분야로 수립됐다.

특히 지역 내 이웃과 함께하는 ‘마을복지 특화사업’은 총 49개 사업으로 지난 3월 대표협의체 소위원회 심의를 통해 확정됐다.

이날 회의는 2020년 운영계획 및 예산 보고를 시작으로 상반기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소위원회 중심으로 진행된 ‘2020년 마을복지 계획 및 특화사업 선정 심의’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회의는 운암면, 신평면 협의체의 마을복지 특화사업 2건에 대한 추가·변경 건에 대한 선정 심의도 원활히 이뤄졌다.

참석한 모든 위원들은 코로나19로 읍·면에서 실행에 어려움이 있음을 우려 하면서도 계획한 사업들이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을 당부했다.

심민 임실군수는 “복지 인프라 확대를 위해 읍·면 복지전담팀 설치 및 인력 확충으로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기반을 마련했다”며 “더불어 지역사회보장 실현 및 복지문제 해결을 위한 협의체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임실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역사회 복지 발전과 복지공동체 구현을 위해 지난 2005년 최초 구성돼 현재 대표협의체·실무협의체· 5개 실무분과·12개 읍·면 협의체로 운영되고 있다.

임실=박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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