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전역에서 8월 13일부터 16일까지 개최 예정이었던 제15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이 코로나19 사태로 취소됐다.
해양스포츠제전은 요트·핀수영·카누·철인3종경기를 비롯해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30여 가지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해마다 열린다.
전국에서 5만여명이 참여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고 있다.
하지만 코로나19가 지속하면서 사회 감염 위험이 커지자 국민안전을 위해 대회 취소를 결정한 것.
군산시 해양항만과 김판기 과장은 “시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불가피한 취소 결정으로 아쉬운 심정이지만 군산 지역경제 활성화 등의 애초 유치 목적을 감안해 향후 군산 개최가 이뤄질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군산=정준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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