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기 진안군 주민참여예산위원회(이하 위원회) 가 지난 12일 출범식을 갖고 군 재정운영의 건전성과 투명성 확보를 다짐했다.
이날 출범식에서는 군 위원회 위원 16명에 대한 위촉식과 함께 위원 역량강화를 위한 제도 안내와 연간 운영계획에 대한 설명이 있었으며, 특히 청소년분과위원회 설치 안건을 의결해 청소년들의 군정참여기회를 확대하는 등보다 다양한 연령층의 의견을 군정에 반영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군 위원 16명을 중심으로 각 읍·면 지역분과위원회 53명과 함께 총 69명으로 구성된 위원회는 앞으로 2년간 △진안군에 필요한 정책과 사업 건의 △주요사업에 대한 의견 제출 △사업별 우선순위 논의 등 예산 과정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군은 국정과제의 하나인 주민참여예산제 활성화를 통해 예산 편성에 주민 의사를 적극 반영함으로써 한정된 지방재정을 효과적으로 배분하고, 주민 만족도를 높여나갈 방침이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모든 군민이 공감할 수 있는 사업추진을 위해서는 군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이 선행되어야 한다”며 “진안군의 재정운영이 더욱 투명하고 건전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진안=김성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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