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후 100일이 채 되지 않은 갓난아이가 침대에서 엎드려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4일 전주덕진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11일 낮 12시 41분께 전주시 덕진구 한 아파트에서 생후 97일된 A군이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는 것을 부모가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A군은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져 심폐소생술을 받았지만 끝내 숨졌다.
A군은 발견 당시 호흡이나 의식이 없었으며, 특별한 외상 흔적도 발견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군이 급사증후군으로 인해 숨졌을 가능성 등에 무게를 두고 정확한 사인을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다.
양병웅 기자
저작권자 © 전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