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장신대 간호학과 소성섭 교수-학생들의 아프리카 케냐 봉사활동, 책으로 나오다
한일장신대 간호학과 소성섭 교수-학생들의 아프리카 케냐 봉사활동, 책으로 나오다
  • 이휘빈 기자
  • 승인 2020.06.11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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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학생들이 아프리카 케냐에서 용기있게 방문해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의료봉사활동을 펼쳤습니다. 극한상황에서 학생들이 보인 훌륭한 간호정신을 소개하고 싶습니다“

 한일장신대 간호학과 소성섭 교수와 학생들이 작년 케냐에서 해외봉사활동을 진행하고 그 기록을 책으로 남겼다.

 책 제목은 ‘나망가? 함께가!(포널스출판사·1만8,000원)’이며 작년 6월 15일부터 27일까지 케냐 나망가 지역에서 이루어진 재학생 17명의 봉사활동과 활동일지 등이 담겼다.

 이 봉사활동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에서 주관하는 ‘대학교 국제개발협력 이해증진사업’에 선정에 따라 이루어졌으며, 한 학기 이론수업을 마고 여름방학동안 현지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실습교육을 진행한다. 한일장신대는 2017년부터 3년 연속 사업에 선정되었다.

 사업책임자이자 학생들과 동행한 소 교수는 “그동안 코이카 사업에 도전한 한일장신대학교 간호학과는 2년 전부터 지속적으로 해외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소 교수는 이어 “아프리카 케냐는 보통 봉사활동 하기 어려운데 학교의 동문 선교사들을 계기로 용기내어 갔다. 작년 초에 케냐의 수도 나이로비에 테러부터 코이카의 반려를 무릅쓰고 글로벌 리더의 역할을 다하는 학생들과 봉사활동에 힘썼다”고 말했다. 이어 “1년간 코이카 활동을 통해 많은 성과가 나왔는데 그대로 묻혀두기엔 너무 아까웠다. 이 책을 통해 우리 학생들의 열정과 해외 봉사활동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당시 봉사활동에 참여한 김지영 학생(간호학과 3학년)은 “봉사활동을 마친 7월부터 친구들의 자료를 모아 올해 2월까지 사진과 구성 작업을 했다”며 “우리들의 보고서가 번듯한 책으로 나온 걸 보니 정말 뿌듯하다”고 말했다.

 책은 ‘국제개발과 소녀건강’을 주제로 한 성교육 및 위생교육, 체육 및 놀이활동, 봉사활동, 문화 교류 및 탐방 등 다양한 봉사활동들이 담겼다. 풀컬러 250페이지로 각 장마다 사진과 함께 실렸으며 특히 학생들이 매일 펜으로 직접 작성한 활동일지 원본을 제공해 당시 현장 분위기를 생생하게 전달한다.

 이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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