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완산경찰서는 채권자를 감금하고 폭행한 혐의(감금 등)로 A(40)씨를 구속했다.
11일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5월 26일 전주시 효자동 한 병원 앞에서 만난 지인 B(28)씨를 12일 동안 숙박업소 등에 감금하고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아르바이트를 하다 알게 된 B씨를 설득해 500만원의 대출을 받게 한 뒤 그 돈을 가로채고 숙박 비용을 지불하게 하는 등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620만원을 뜯어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B씨가 돈을 갚을 것을 요구하자 이 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양병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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