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과 태권도 결합 융복합 예술공연 ‘소리킥’…12일 티켓 오픈
국악과 태권도 결합 융복합 예술공연 ‘소리킥’…12일 티켓 오픈
  • 김미진 기자
  • 승인 2020.06.11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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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소리문화의전당(대표 서현석)이 기획·제작한 소리킥 시즌2 ‘흥부, 소리를 차다!’가 7월 10일부터 12일까지 연지홀에서 펼쳐진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한 ‘소리킥 시즌2’는 태권도와 판소리의 고향인 전북의 소리가 결합해 새로운 장르로 탄생한 융복합 공연 ‘태권소리극’이다.

 지난 2018년 초연과 2019년 시즌2 쇼케이스 후 무대세트와 음악, 영상 등을 보완해 더욱 완성도를 높였다.

 소리킥은 고전소설 ‘흥부전’을 바탕으로 권선징악이라는 테마에 짜임새 있는 스토리를 더했다. 태권도의 각종 품새와 겨루기 동작, 눈으로 보고도 믿기 어려운 고난이도 격파에 아이돌 그룹 같은 칼군무까지 흥미로운 볼거리로 구성됐다. 여기에 샌드아트로 표현될 흥부와 놀부 이야기, 판소리와 국악, EDM까지 다양한 음악이 만들어 낼 사운드 트랙 등의 시도도 돋보인다.

 공연에는 우석대 태권도학과 선수들과 퓨전국악실내악단 ‘소리愛’, 소리꾼 이건일과 조현정, 상모꾼 안태호 등 지역출신 예술인이 출연한다.

 한국소리문화의전당 관계자는 “절도 있고 화려한 태권도가 전통의 우리 소리와 만나 어떻게 재탄생될지 기대된다”며 “앞으로 한국소리문화의전당만의 고유 콘텐츠로, 전라북도를 대표하는 브랜드 공연으로 성장시켜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관람료는 전석 3만원이다. 티켓은 12일 오전 11시에 오픈한다. 16일까지 조기예매 시 40% 할인되며 한국소리문화의전당 홈페이지와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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