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희 첼로독주회 ‘감사’ 12일 익산예술의전당
정현희 첼로독주회 ‘감사’ 12일 익산예술의전당
  • 익산=김현주 기자
  • 승인 2020.06.11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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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첼리스트 정현희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노력하는 익산시민들에게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를 담은 ‘감사’독주회를 마련했다.

 12일 저녁 8시 익산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개최되는 이번 독주회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는 차원에서 최소의 관객들만 초청했으며, ‘생상’의 동물사육제 중 클레식 메니아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 ‘백조’를 비롯한 차이콥스키 왈츠 등 주옥같은 5곡이 연주된다.

 정현희 씨는 익산 남성여중 출신으로 충남예고를 첼로수석으로 입학했다. 고등학교 재학시절부터 현재까지 해외 여러 오케스트라와 우리나라 유수의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또한, 충북도립교향악단, DCMF오케스트라, OPUS앙상블오케스트라, 군산신포네이타 등에서 객원수석을 역임했으며 서울솔리스트 첼로앙상블과 익산시교향악단 단원을 역임했다.

 현재는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관현학과에서 논문과정 중이며 꾸준한 연주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익산시 여산면이 고향이며 (유)대경기업 정인생 대표의 장녀다.

 정현희 씨는 “고향에서는 처음으로 개최되는 연주회에 가슴이 설레이고 다른 어느 연주회보다도 기쁘다”고 말하면서, “코로나19로 움츠러든 시민들의 심신에 조그마한 위로가 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익산=김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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