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향로산에 목재문화체험장 들어선다
무주군 향로산에 목재문화체험장 들어선다
  • 장수=송민섭 기자
  • 승인 2020.06.11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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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정 무주에 초록과 어우러진 국내 최대 목재를 활용한 목재문화체험장이 들어선다.

 11일 무주군은 무주군 무주읍 오산리 향로산 자연휴양림 내에 목재문화체험장을 내년 상반기 완공 목표로 조성 중에 있다고 밝혔다.

 2,910㎡ 부지에 사업비 52억 원(국비 11억 포함)을 투입, 지상 2층으로 건립될 목재문화체험장은 목공체험장을 비롯해 상상놀이터, 전시시설, 휴식공간 등이 들어서게 된다.

 2021년 1월께, 사업이 마무리될 목재문화체험장은 기존 자연휴양림 시설에다 목재문화체험장을 조성해 산림복지단지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전망이다.

 또 국산 목재의 종합적인 지식과 함께 정보와 체험기회 제공으로 목재의 중요성을 관광객들에게 주는 등 그 가치와 중요도가 높아지고 있다.

 군은 어린이와 가족 등 관광객들에게 일반 목재에 대한 기본적인 내용을 쉽게 체험하고 목재를 보면서 학습공간과 즐길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밖에 목재로 구성한 영유아 친환경 나무실내놀이터도 마련해 마음껏 뛰어 놀면서 상상과 체험놀이 공간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목재는 숲으로부터 주어지는 다양한 혜택과 함께 친환경적이며 지속가능한 생산이 가능한 재료로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목재문화체험장은 목재의 생산부터 이용에 대한 전반적인 정보제공과 직접체험을 통해 목재의 혜택을 오감으로 느낄 수 있는 체험형 문화공간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군은 지난 2017년 산림청으로부터 목재문화체험장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사업추진이 가시화되기 시작했다. 이후 지난 2018년 기본설계 및 실시설계를 토대로 지난 2020년 4월, 첫 삽을 뜨고 오는 2021년 1월, 체험장 조성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무주군은 향후 목재에 대한 모든 정보제공할 계획이며 서각, 목공예, 및 뿌리공예 등 나무를 활용한 작품도 전시할 예정이다.

 무주군은 내년 1월 완공을 앞두고 목재를 십분 활용한 다양한 체험시설로 만들기 위해 최근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위원을 위촉하기도 했다.

 산림녹지과 김승준 팀장은 “향로산에 목재문화체험장이 마련되면 휴양과 치유, 목재체험, 교육이 가능한 곳으로 거듭날 전망” 이라면서 “전국적인 명품 산림복합휴양단지가 될 수 있도록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목재를 이용한 체험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배움장과 체험의 장으로 인기를 더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벌써 목재문화체험장에 관심이 더해지고 있다.

 무주=송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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