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설천면 박태용 부면장이 지난 8일 무주사랑상품권 120만 원을 설천면 관내 양량순 어르신(85세, 설천면)에게 전달했다.
박 부면장은 “혼자 사시는 데다 형편도 어려운 어르신이 지난 5월 화재로 집이 거의 다 타고 살림살이도 모두 소실돼 마음이 아팠다”며 “무주사랑상품권이 어르신의 생활에 꼭 필요한 용품들을 구입하는데 요긴하게 쓰였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양량순 할머니는 “황망했던 마음이 좀 진정이 되는 것 같다” 며 “고마운 마음 잊지 않고 잘 살겠다”고 말했다.
무주=송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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