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경찰서 아동 및 노인 200여명 지문등사전등록
부안경찰서 아동 및 노인 200여명 지문등사전등록
  • 방선동 기자
  • 승인 2020.06.11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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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안경찰서(서장 박훈기)는 지난 5월부터 아동 및 노인 등 약 200여 명을 대상으로 유치원과 어린이집, 요양원 등을 직접 방문해 지문등사전등록을 실시했다.

 지문등사전등록제는 18세 미만 아동과 치매노인의 실종을 방지하고 신속한 발견을 위해 지문, 사진, 신상 정보 등을 사전 등록하는 제도로 2019년 경찰청에 접수된 실종 신고 건수는 약 43,000여 건으로 사전등록을 하지 않은 경우 실종아동 등의 발견 시간은 평균 56.4시간이 소요되며 이에 반해 사전등록이 되어 있을 경우 발견 시간은 평균 45분이 소요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문등사전등록제가 실종아동 등의 발견에 톡톡히 한 몫을 하고 있지만 코로나19로 인하여 현재까지 전국의 사전등록률이 전년대비 큰 폭으로 감소했다.

최근 코로나19가 잠잠해져 가족단위 나들이객 증가로 관내 실종신고 건수가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부안경찰서 사전등록을 지체할 수 없다고 판단하고 마스크 착용과 한사람 한사람 사전등록을 할 때마다 손과 지문채취기를 소독하면서 관내 20여곳의 어린이집·노인요양원을 방문해 200여명에 대해 신규사전등록을 마쳤다.

 지문등사전등록제는 경찰서 여성청소년계 직원이 직접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노인요양시설을 방문 등록을 할 수 있을 뿐만아니라 가까운 경찰서·지구대·파출소를 방문해 등록할 수 있으며 스마트폰 어플 안전드림을 통해서도 가정에서 누구나 손쉽게 등록 할 수 있다.

 부안경찰서 이규선 생활안전과장은 “관내 실종사건이 발생할 시 신속한 발견과 2차 피해예방을 위해 지속적으로 사전등록을 실시해 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부안=방선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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