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이 실내공기질 관리법 적용을 받지 않는 소규모 경로당 30곳에 대해 실내공기질 무료 측정 및 컨설팅을 완료했다고 11일 밝혔다.
군에선 2016년부터 2019년까지 경로당 150개소에 대해 실내공기질 무료 측정 서비스를 진행해 왔다.
올해는 관내 경로당 중 지어진 지 후 15년이 넘은 노후 시설 30개소를 우선 선정했다.실내공기질 총 7가지 항목(미세먼지, 초미세먼지, 일산화탄소, 이산화탄소, 폼알데하이드, 총부유세균, 라돈) 모두 기준치 이내로 확인됐다.
기준치 근접 시설은 측정결과를 토대로 물질별 오염 원인과 행동지침, 공간별 실내공기 개선방안 등 컨설팅을 실시했다.
고창군 관계자는 “미세먼지와 라돈 등 군민불안 요소들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실내공기질 관리법 관리 대상에서 제외된 시설에 대한 지속적인 무료측정 서비스와 컨설팅을 추진하여 군민들이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고창=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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