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폭염일수가 지난해보다 상대적으로 많을 것으로 전망되면서 전북도가 가축 폭염피해 예방 지원에 나섰다.
10일 도에 따르면 폭염 스트레스 완화제 지원사업(5억 원), 폭염대비 가축사육환경 개선사업(16억 원), 가축재해보험 지원사업(131억)에 총 152억 원을 투입한다.
특히 매년 10%씩 사업비를 증액해 가입률을 높이고 있는 가축재해보험 지원사업은 전년보다 15억 원 확대했다.
도는 폭염 피해 예방 장기대책으로 축사시설현대화, 온·습도 조절 및 환기제어 시스템 등이 적용되는 스마트축사 확대도 추진한다.
이와 함께 14개 시·군 축산부서 등 관계기관과 협조 체계를 구축해 오는 9월까지 가축 폭염대책 상황실을 운영한다. 폭염 피해 상황을 발 빠르게 파악하는 한편 피해 발생 시 신속한 손해 평가를 통해 보험금이 조기에 지급될 수 있도록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김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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