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기준으로 국내 재계 35위 SM그룹의 제조 부문 계열사인 에스엠스틸㈜ 군산공장이 10일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에스엠스틸㈜은 군산자유무역지역 내 총부지 6만7천000㎡부지에 연산 10만 톤 규모로 들어선 세계 최고 수준의 시설로, 스테인리스 후판을 생산한다.
스테인리스 후판은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패널 제작용 진공 체임버, 발전 설비, 담수화 설비, LNG 운반선, 특수 화학물질 운반선 등 중화학 공업 분야에 고급 소재로 다양하게 쓰인다.
경쟁력 있는 제품을 통해 국내 후판 총수요의 약 50%를 차지하고 포스코와 특수 강종의 공동 개발을 앞둬 발전 잠재력이 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100여명의 고용창출로 군산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현지에서 열린 준공식에는 강임준 군산시장, 김경구 군산시의회 의장, 곽병선 군산대학교 총장을 비롯한 각계 인사 600여 명이 참석해 군산 공장 출범을 축하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군산공장이 국내·외 최고의 복합 스테인리스 전문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군산=정준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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