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경제 위기 극복 위한 소비촉진 운동
코로나19 경제 위기 극복 위한 소비촉진 운동
  • 권순재 기자
  • 승인 2020.06.10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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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전주시민이 참여하는 착한 소비촉진 운동이 펼쳐진다.

 전주시는 10일부터 다음 달 26일까지 총 6주 동안 코로나19 위기를 시민들과 함께 극복하고 응원하기 위해 다양한 소비촉진 운동을 전개하는 ‘2020 전주착한캠페인’을 실시한다.

 첫날인 10일에는 착한캠페인의 분위기 확산을 위해 ‘착한 훌라후프 챌린지’가 진행됐다. 이날 하현수 전주남부시장 상인회장과 30여 명의 상인들로부터 시작된 챌린지는 훌라후프를 30초 이상 돌리는 영상을 촬영한 뒤 전주착한캠페인 홈페이지 또는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에 올리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시민 누구나 훌라후프를 통해 거리두기를 실천하며 건강을 챙길 수 있어 챌린지 참여를 통해 ‘전주착한캠페인’의 분위기를 고조시켜 나가겠다는 것이다.

 이 같은 챌린지에 이어 오는 26일부터는 △전주 착한 소비다(多) △전주 착한 큰장터 △전주 착한 아티스트 등 본격적인 소비촉진 운동을 1개월간 펼칠 계획이다.

 ‘전주 착한 소비다(多)’의 경우 지역 외식업 500개소와 슈퍼마켓 100개소, 숙박업(호텔포함) 100개소 등 총 700개소의 업체가 참여하는 대규모 할인행사로 진행된다.

 ‘전주 착한 큰장터’는 27일 혁신도시 엽순공원을 시작으로 다음 달 4일 에코시티 세병공원, 다음 달 11일 전주역 앞 첫마중길에서 사회적경제제품과 바이전주 우수제품, 전주푸드 우수 농산물 등을 특별 판매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지역의 문화예술인과 단체가 착한캠페인 주요 거점과 착한 큰장터 행사장에 방문해 버스킹 공연을 실시하는 ‘전주 착한 아티스트’도 진행된다. 이를 통해 지쳐있는 시민들의 마음을 문화예술로 치유하고 소비를 촉진시키는 것은 물론 문화예술인들도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해 시민들이 너나 할 것 없이 팔소매를 걷고 ‘착한 임대운동’과 ‘착한 소독운동’, ‘착한 소비운동’ 등에 동참한 것은 상생정신이 발현된 결과”라면서 “어려울 때 함께 살아가는 ‘전주형 상생정신’을 통해 지역경제가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시민들과 함께 극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권순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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