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새만금 육상태양광 2구역 발전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한국서부발전㈜를 파트너로 선택했다.
육상태양광 발전사업은 군산시민 주도의 시민참여형 사업(총사업비의 80% 이내 시민참여, 7% 수익률 제공)으로 진행된다.
발전사업을 통해 창출되는 수익은 시민들에게 돌아가는 등 지역발전 상생형 사업으로 추진된다.
군산시와 한국서부발전은 10일 강임준 시장, 김병숙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 사업과 관련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자체와 발전 전문 공기업이 발전 사업을 통해 시민참여 수익 공유와 지역경제 활성화 등의 상생 발전을 도모할 새 지평을 열었다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가 부여된다.
양측은 ‘EPC 업무’의 효율적 관리, 전력판매단가 협의 및 장기 고정계약체결, 사업시설의 운영·유지보수 및 금융주선(자문)사 선정 등 사업목적 달성을 위한 상호지원체계 구축에 합의했다.
‘EPC(Engineering, Procurement & Construction)업무’란 계약자가 설계, 구매 및 시공업무에 대해 전체적인 책임을 지고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것을 말한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서부발전의 상호협력을 통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며 “앞으로 육상태양광 발전사업이 지역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발전수익을 시민들과 함께 공유하고 공공주도의 재생에너지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군산=정준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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