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안전사고 제로화 심장제세동기도 비치
무주군, 안전사고 제로화 심장제세동기도 비치
  • 장수=송민섭 기자
  • 승인 2020.06.10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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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를 여름철 물놀이 중점 관리 기간으로 정한 무주군이 ‘안전사고 제로화’ 달성을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무주군에 따르면 청 내에 전담 TF팀을 구성했으며 지난 1일부터 관련 정보들을 각 읍면에 전파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7월부터는 안전재난과 전 직원16명을 지역별(6개 읍면) 관리자로 지정(책임관리담당제)해 시설 및 인력상황 점검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 공무원과 재난안전네트워크를 활용한 물놀이 안전관리요원 62명을 확보해 구천동지구(월하탄, 파회, 7영지계곡, 두길교)등 물놀이 위험지역 15곳에 배치(1곳 당 4명)할 예정이다. 배치에 앞서서는 수난구조대와 무진장소방서(무주119안전센터)에 의뢰해 심폐소생술을 비롯한 구조요령 등 안전교육을 진행한다.

 안성면 통안지구(용추폭포) 등 관내 모든 물놀이 관리지역에는 구명조끼 무료 대여소를 운영하고 심장제세동기도 비치할 계획이다.

 무주군은 올해 물놀이 안전관리를 위한 요원 배치와 구명튜브 등 7종 1천 7백여 점에 대한 시설 및 장비 정비, 진출입로 정비, 부표설치 등에 총 2억 6천여만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무주교육지원청, 무주경찰서, 덕유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 무주119안전센터와 협력 체계를 구축해 안전사고 예방 홍보와 교육, 질서유지, 응급처치 등 제반활동을 추진해 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덕유산국립공원과 함께 구천동 계곡 내 물놀이 지역을 개방할 예정이어서 주변상권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도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무주군청 안전재난과 안전민방위팀 이승하 팀장은 “물놀이 안전사고는 방심하는 순간 발생하기 때문에 안전의식을 심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며 “군 홈페이지를 비롯한 전광판과 스마트폰 앱, 문자, 이장회의 등 다양한 매체을 통해 관련 내용을 알리는 한편, 구조요령과 장비사용법, 심폐소생술 등을 공유하는데도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무주=송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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