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여성일자리 창출·경력단절 취업기회 확대 팔걷었다
순창군 여성일자리 창출·경력단절 취업기회 확대 팔걷었다
  • 순창=우기홍 기자
  • 승인 2020.06.10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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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이 관내 기업체와 여성친화일촌기업 협약식을 가졌다. 순창군 제공

 순창군이 여성이 일하기 좋은 네트워크 구축에 나서는 등 적극적인 여성 일자리 창출과 경력단절 여성의 취업기회 확대에 팔을 걷었다.

 군은 지난 9일 군청 영상회의실에서 전북광역여성새로일하기센터(센터장 이윤애, 이하 전북여성새일센터)와 함께 관내 15개 기업체와 여성친화일촌기업 협약식 및 일자리 창출 협력회의를 했다.

 군에 따르면 이날 행사는 전북광역새일센터가 주관해 관내 제조업과 서비스업, 복지시설 등 다양한 분야의 여성친화일촌기업 대표나 임원 등 30여명이 참석하는 성황을 이뤘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서로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경력단절 여성의 일자리 지원과 여성친화 기업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여성친화일촌기업은 여성 친화적 조직문화 등 여성인재의 채용과 육성에 힘쓰는 기업이다. 일촌기업으로 체결되면 3년 동안 광역세일센터로부터 새일여성인턴 지원이나 기업 내 환경개선 사업 지원, 찾아가는 기업 특강 등의 다양한 혜택을 우선 지원받을 수 있다.

 올해 신규로 협약을 체결한 기업은 ▲영농조합법인 비엔푸드▲순창장류(주)▲옥천요양원▲(주)에스아이지▲순창요양병원▲순창노인복지센터 등 7개 업체다. 특히 이날 행사는 협약식에 이어 올해 정부정책 일자리지원사업 설명회, 경영자에게 필요한 노무관리 상식 등 관련 분야 전문가의 컨설팅도 이뤄졌다. 또 가족적이고 합리적인 근무환경 조성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도 있었다.

 더욱이 여성 일자리 증대를 위한 협력회의에서는 최근 코로나19로 힘들었던 기업운영의 애로사항을 토로하면서도 순창군 여성들의 사회진출 증대를 위한 환경개선과 여성인력을 적극 채용하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전해성 순창부군수는 “일과 가정을 조화롭게 양립하면서 당당한 경제주체로 사회에 참여하는 여성이 늘어날수록 우리 군이 여성친화 도시로 발전하는 큰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협약을 통해 순창군 경력단절여성의 취업 기회가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일자리 창출에 변함없는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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