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황산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안준선)는 올해 특색사업 중 감자재배사업을 실시해 10일 주민자치위원이 참여한 가운데 감자를 수확했다.
황산면의 감자재배사업은 감자를 심고 수확해 마을 경로당과 소외계층 등에게 배부하는 사업으로 주민자치위원 중 한 의원이 농지를 무상 임대했고,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려고 정성껏 감자를 심었다.
지난해 주민자치위원회에서는 마늘과 고추장 담그기를 추진해 일상생활에 필요한 고추장 나눔사업으로 25개 경로당 및 소외계층 135여 세대에게 기부했다.
안준선 황산면 주민자치위원장은 “힘든 일임에도 자기 일처럼 감자밭 관리에 힘써준 자치위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관내 어르신과 소외계층 등에게 맛 좋은 친환경 감자를 제공할 수 있어 보람되고 행복하다”고 말했다.
강갑구 황산면장은 “뜨거운 햇볕과 바쁜 영농철에도 불구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감자 수확에 동참해 주셔서 고맙다”고 주민자치위원들을 격려하고, “생활 속 거기 두기를 통해 코로나19를 이겨낼 수 있다는 마음을 가지자”고 강조했다.
김제=조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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