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코로나, 삼락농정으로 새 기회 찾는다
포스트 코로나, 삼락농정으로 새 기회 찾는다
  • 김혜지 기자
  • 승인 2020.06.08 18: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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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삼락농정운영협의회 개최, 포스트 코로나 민관 협치 박차
3대 목표, 분야별 17개 실행과제 선정해 뉴딜 정책 집중 논의
미래 전북 농업을 이끌 청년창업농 지원방안 모색
8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0년 제1차 삼락농정 운영협의회에 송하진도지사와 이상철 민간위원장을 비롯한 위원들이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에 처한 농업, 농촌과 농민의 새로운 활로 개척을 위한 운영협의회를 개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신상기 기자
8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0년 제1차 삼락농정 운영협의회에 송하진도지사와 이상철 민간위원장을 비롯한 위원들이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에 처한 농업, 농촌과 농민의 새로운 활로 개척을 위한 운영협의회를 개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신상기 기자

“코로나 이전과 이후의 삶의 방식이 크게 바뀌고 있는 만큼 보다 어떤 상황 속에서도 발빠르게 대처해나갈 수 있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전라북도 삼락농정위원회가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에 처한 농업, 농촌과 농민의 새로운 활로 개척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수출 등 판로 확대, 인력 지원과 관광 활성화, 제도 개선 등을 위해 다양한 의견이 공유됐다.

전북도는 8일 오후 2시 도청 대회의실에서 농민, 유관기관, 전문가, 행정이 협치하는 대한민국 대표 농정 거버넌스인 ‘2020년 제1회 삼락농정 운영협의회’를 개최했다. 코로나19 여파로 미뤄지다 올해 열린 첫 협의회다.

이번 운영협의회에는 송하진 도지사, 이상철 삼락농정위원회 민간위원장과 47명의 위원이 참석했다. 상반기 10개 분과별 활동사항 및 하반기 계획, 전라북도 삼락농정 대상 조례 제정 추진사항, 코로나 이후 농림축산식품분야 뉴딜정책 등을 집중 토의했다.

이날 이상철 민간위원장 주재로 진행된 토론회에서는 ‘위기에 강한 농업, 지속 가능한 농어촌 육성’을 비전으로 ‘온라인 판매 강화’, ‘농업인력 지원체계 강화’, ‘농촌관광 활성화 방안’등 3대 목표가 제시됐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농촌, 농축산업, 해양수산, 농식품, 제도개선 등 분야별 17개 실행과제를 풀어나가기로 협의했다. 세부적으로 거시기 장터 온라인 플랫폼 구축, 광역 푸드플랜 구축, 외국인 계절근로자 채용범위 확대 및 파견근로 허용 등이다.

삼락농정위원회는 다음 달 중 전라북도 삼락농정 대상 조례 제정을 통해 ‘보람 찾는 농민’, ‘제값 받는 농업’, ‘사람 찾는 농촌’ 등 3개 분야 대상 수상자를 선발키로 했다. 매년 농업인의 날(11월 11일)에 수여한다는 계획이다.

농생명산업 선도와 농업 공익가치 제고에 공헌한 농어업인, 농어업법인, 생산자 단체 등에게 자긍심을 고취하고자 추진한 것이다.

송하진 도지사는 “민선7기 도정의 첫 번째 목표가 삼락농정·농생명산업이기 때문에 농민이 행복한 농업·농촌을 만들겠다”며 “농생명산업을 선도해 갈 수 있도록 위원님들이 활발한 논의와 고민을 통해 다양한 정책을 제안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송 도지사는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청정을 자랑하는 전라북도와 농업농촌의 새 가치를 만들어가는 삼락농정이 새로운 기회와 비전을 만들어 나가자“고 덧붙였다. 

김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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