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년자 성매매를 미끼로 남성을 유인해 금품을 빼앗고 폭행한 10대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남원경찰서는 강도상해 혐의로 A(17)군 등 2명을 구속하고, 범행을 도운 3명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
8일 경찰에 따르면 A군 등은 지난달 24일 밤 채팅 앱으로 만난 30대 남성 B씨를 남원의 한 모텔로 유인한 뒤 신용카드를 빼앗고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 중 한명이 머리를 길러 여성 행세를 하고 B씨를 유인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양병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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