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회 전주국제영화제…온라인 상영 유료 결제 7천여 건…한국영화 집중도 높아
제21회 전주국제영화제…온라인 상영 유료 결제 7천여 건…한국영화 집중도 높아
  • 김미진 기자
  • 승인 2020.06.08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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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국제영화제 최초로 온라인 상영을 진행해 화제를 모은 ‘제21회 전주국제영화제’가 열흘간 총 7천여 건의 유료 결제로 마무리됐다.

 8일 전주국제영화제 집행위(집행위원장 이준동)에 따르면 지난달 28일부터 6월 6일까지 OTT 플랫폼 웨이브(wavve)를 통해 관객들이 올해 상영작을 관람할 수 있도록 온라인 상영을 실시한 결과 총 7,048건의 유료 결제가 이뤄졌다.

 유료 결제된 작품 가운데 한국영화에 대한 결제가 4,386건 이뤄져 전체의 62.2%를 차지했다. 이 중 ‘한국경쟁’이 22.2%, ‘한국단편경쟁’이 24.6%를 차지했으며, ‘코리안시네마’ 섹션은 전체 결제건의 15.4% 비중을 나타냈다.

 가장 많은 온라인 관람이 이뤄진 작품은 한국경쟁 섹션에서 상영된 ‘담쟁이’와 ‘갈매기’를 비롯해 ‘한국단편경쟁 1(각자의 입장·건설 유니버스의 어떤 오류·드라이빙 스쿨·추석 연휴 쉽니다)’, ‘한국단편경쟁 5(이별유예·우주의 끝·무협은 이제 관뒀어·유통기한)’, 코리안시네마의 ‘십개월’,과 ‘보라보라’등이다.

올해 전주국제영화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심사 상영, 온라인 상영, 장기 상영회로 개최 방향을 변경해 치러졌다. 이번 온라인 상영에는 공식 상영작 180편 중 최종적으로 97편이 참여했다.

전주국제영화제는 9월 20일까지 장기 상영회를 이어간다. 당초 6월 9일부터 시작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상황을 지켜본 뒤 추후 일정을 재조정해 공식 발표할 계획이다.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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