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로봇으로 미세먼지 농도 측정 정확해진다
전북, 로봇으로 미세먼지 농도 측정 정확해진다
  • 김혜지 기자
  • 승인 2020.06.08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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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보건환경연구원이 이달부터 미세먼지 무게 측정 로봇시스템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이 로봇시스템은 미세먼지 무게 측정 온도, 습도, 진동이나 정전기 등 무게 측정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은 차단하고, 100만 분의 1g 미세먼지 무게 차이를 읽을 수 있을 만큼 정확도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그동안 미세먼지 측정은 24시간 동안 미세먼지를 직접 여과지에 채취해 무게를 측정하는 수동측정법을 활용해왔다. 하지만 시간이 오래 걸리고 실시간으로 자료를 보기 어려웠다. 미세먼지 예경보제에서는 그에 준하는 자동측정법을 적용했지만, 온도, 습도, 정전기 등 영향으로 정확도 면에서 한계가 있었다.

유택수 전북보건환경연구원장은 “로봇시스템은 24시간 상시 가동할 수 있어 분석자가 일일이 손으로 무게를 측정하는 기존 방식에 벗어날 수 있게 됐다”며 “선진화된 장비와 인력으로 미세먼지 연구에 집중해 도민의 건강 보호와 삶의 질 향상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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