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폭염대응 TF팀도 가동
무주군 폭염대응 TF팀도 가동
  • 장수=송민섭 기자
  • 승인 2020.06.08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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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주군이 폭염 대응에 나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무주군에 따르면 지난 5월 폭염피해 예방과 피해발생 시 신속대응을 위한 분야별 종합대책을 수립(~9.30. 폭염 대책기간)했으며 TF팀도 구성, 현재 가동 중이다.

 무주군은 총괄, 건강관리지원, 시설관리반으로 운영되는 폭염대응 합동 TF팀을 중심으로 폭염상황을 모니터하는 한편, 독거노인과 거동불편자 등 취약계층 관리에 보다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취약계층 보호 방문건강관리사와 독거노인돌보미 등 572명을 재난도우미로 지정했으며 건강피해 현황을 파악하는 등 관리에 집중하고 있다.

 방문건강관리 등록 대상자 4천 5백여 명에 대한 안전 확인은 물론, 폭염대응 행동요령에 대한 교육도 병행하고 있다.

 또 근로자들의 안전 확보(물, 그늘, 휴식 시간제 확보 등)를 위해 폭염 취약 사업장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하고 농축산 피해 예방을 위한 교육과 홍보, 현장지도에도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관내 각 기관들과도 폭염 속 행동요령은 물론, 실내 적정온도 유지와 응급조치요령 등을 공유하는 등 피해예방을 위해 적극 협조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무주군청 안전재난과 재난방재팀 임인택 팀장은 “올해 여름 평균기온이 평년보다 높고 폭염 일수도 10.5일 이상 발생할 거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며 “벌써 30도를 웃도는 날씨가 계속되면서 온열질환자 발생 등 다방면에서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라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폭염 속 주민 안전을 위해 운영하는 무더위 쉼터는 코로나19 상황을 반영한 지침이 내려오는 대로 우리 군 실정에 맞는 계획을 수립해 운영을 서두를 것”이라고 덧붙였다.

 무주군의 무더위 쉼터는 6개 읍면 경로당을 비롯한 마을회관 등 81곳으로 군에서는 코로나19 상황 속 안전 운영을 위한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8일부터는 관내 저소득층 임산부와 아동, 노인, 장애인, 코로나19피해 소상공인 등에 선풍기를 지원하고 있으며 12일까지 총 3백대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무주군은 특별교부세 450만 원을 투입해 그늘막을 설치하고 6개 읍면행정복지센터 등 관내 각 기관 및 시설 등지에도 관련 홍보물품을 배부할 계획이어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무주=송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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