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청웅면은 구고리 3·1 만세운동 문화쉼터 내 벽면에 민족운동에 대한 높은 관심과 호국정신을 계승하고자 ‘문화쉼터 벽화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벽화사업은 지난달부터 시작됐으며 벽화사업을 하는 이곳은 1919년 3월 11일부터 본부로 정해져 있다.
이 지역에서 독립선언 경축식을 거행한 뒤 본격적으로 각 마을을 돌며 질서정연하게 만세를 불러 일본인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으며 만세운동이 3월 17일까지 계속된 의미 있는 장소이다.
문화쉼터 내 야외무대의 규모는 길이 8.2미터, 높이 1.6미터로 결의에 찬 모습으로 만세를 외치는 그 날의 면민들의 모습이 생생하게 그려질 예정이다.
강태구 청웅면장은 “청웅면 독립운동의 특별한 장소인 3·1운동 집결지 벽화사업으로 인해 후손들이 나라사랑에 관심이 높아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임실=박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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