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자체 배달앱 보류 ‘광역 배달앱’ 추진
익산시, 자체 배달앱 보류 ‘광역 배달앱’ 추진
  • 익산=김현주 기자
  • 승인 2020.06.08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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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가 자체 공공배달앱 개발 사업을 보류하고 전북도에서 추진중인 광역 배달앱 사업과 보조를 맞추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해 8월부터 공공배달앱 추진을 검토했으며, 오는 추경예산안 반영을 위해 배달앱 업체들과 면담을 비롯해 시민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하는 등 추진 방안을 다각도로 분석하고 준비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전북도에서 광역단위 공공 배달앱 개발을 연구과제로 정함에 따라 전북도의 검토 결과가 나올 때까지 익산시 자체 배달앱 추진을 잠시 보류하기로 했다.

 이는 앞서 5월 12일 전북도 간담회에 참석한 시·군 관계자와 전문가 모두 시·군별 자체적인 공공 배달앱 개발보다는 전북도 광역 차원으로 추진하는 것이 예산 중복 투자를 막고 운영상 효율적이다는 공통 의견들을 반영한 조치다.

 정헌율 시장은 “지역을 넘어 인접 시·군까지 다 연계하는 광역 배달앱이 규모면에서도 독과점 시장을 돌파하는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익산시 소상공인들이 간절히 바라고 있는 만큼 조속한 시일내에 긍적적인 결과가 나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익산=김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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