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모르는 사이에 찰칵! ‘몰카’함께 근절하자
나도 모르는 사이에 찰칵! ‘몰카’함께 근절하자
  • 시현진
  • 승인 2020.06.07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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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카메라를 이용해 여성의 신체부위를 촬영하는 이른바 ‘몰카(남몰래 카메라이용촬영)’가 서울 의여도 KBS 방송국의 화장실에 설치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몰카범죄는 20·30대를 중심으로 연령에 관계없이 발생하고 있으며, 장소를 가리지 않아 누구든지 피해자가 될 수 있고 피해를 입었을 경우에는 완전한 피해회복이 어려워 더욱이나 예방이 절실하다.

또한 몰카범죄는 피의자가 현장에서 검거되지 않는 이상 피해사실을 알기 어렵고 불법촬영에 노출됐다는 것을 알았을 때는 이미 유포돼 사이버 공간에 사진과 영상이 돌아다닐 위험이 커 자신이 잘못한 것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속수무책 당할 수 밖에 없다.

이에 맞서 경찰청은 ‘불법 초소형 카메라 전문 탐지장비’를 보급해 우려지역을 중심으로 예방 및 단속에 힘쓰고 있지만, 무엇보다도 국민들의 관심이 절실하다. 불법촬영은 ‘중요한 범죄행위이자 심각한 사회문제’라는 인식을 가지고, 목격하거나 피해를 당했을 때에 적극적으로 신고하여 피해자의 양산을 방지하여야 하고, 스스로 몰래카메라를 예방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불법촬영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어떠한 방법들이 있을까?

 먼저 화장실이나 탈의실에서는 칸막이의 위·아래를 잘 살피고 주변에 어슬렁거리거나 부자연스러운 사사람이 있는지 꼭 확인하며, 항상 조심·경계하는 습관을 가지고 촬영음이나 카메라 렌즈 등의 반짝임이 느껴지면 즉각 항의 표시를 하고 주변에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 중요하다.

갈수록 교묘해지는 몰카 범죄를 근절하려면 엄연한 범죄임을 인식하고 누구라도 피해자가 될 수 있는 만큼 예방을 위해 적극적으로 힘을 모아야 할 것이다.

 시현진 (장수서 여성청소년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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