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11, 익산 함열농공단지 1천억원 투자
㈜에너지11, 익산 함열농공단지 1천억원 투자
  • 설정욱-김현주 기자
  • 승인 2020.06.07 09:14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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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나트륨 이차전지 상용화 기업
㈜에너지11 하영균 대표, 허탁 인터파크비즈마켓 대표, 송하진 전라북도지사, 정헌율 익산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익산 함열 농공단지에 투자하기위해 협약을 체결했다. 익산=김현주 기자

전북도와 익산시는 5일 오후 2시 도청에서 ㈜에너지11과 나트륨 이차전지 및 이를 활용한 에너지저장장치((Energy Storage System) 제조공장을 신설하는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에너지11은 익산함열농공단지 24만7천563㎡(7만5천평) 부지에 1천여 억원을 투자해 이차전지 및 이를 활용한 에너지저장장치((Energy Storage System) 제조공장을 구축하고, 전북도와 익산시는 기업의 투자가 원활히 진행되도록 행정적 지원 및 인허가 진행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이차전지 시장은 올해부터 본격 성장, 2030년에는 17배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전기차용 이차전지 시장규모는 현재보다 30배, 에너지저장장치(ESS)는 17배씩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기존의 리튬이차전지의 경우 원자재 매장지역이 한정돼 가격 흐름이 매우 불안정하고 폭발이나 화재 등이 빈번히 발생한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다.

㈜에너지11은 이같은 단점을 대체할 수 있는 나트륨 이차전지 상용화를 위한 연구개발을 마치고 현재 성능 검증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에너지11의 신규투자로 전라북도 신규 일자리 창출 및 지역주민의 소득증대에 기여하고, 지역상인 및 향토업체의 물품구매를 통한 지역경제 순환과 활성화에 많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송하진 지사는 “㈜에너지11이 국내 최초로 나트륨 이차전지 상용화에 성공하여 앞으로 반도체 시장을 추월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차전지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길 기원한다”라며 “전북도와 익산시도 오늘 협약을 체결한 ㈜에너지11이 성장할 수 있도록 기업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설정욱-김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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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수 2020-06-08 09:42:59
좋은일만 있길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