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식품진흥원, 기능성규명사업단 발족
한국식품진흥원, 기능성규명사업단 발족
  • 익산=김현주 기자
  • 승인 2020.06.07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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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이사장 윤태진 이하 한식품진흥원)이 지난 4일 5개 기관이 협업하는 국산 식품소재 기능성규명사업단(이하 사업단)을 발족했다.

 사업단은 올해 하반기부터 시행 예정인 일반식품의 기능성표시제 도입에 대비해 복분자 등 국내에서 자생하는 농산물의 기능성을 규명하여 과학적 근거를 마련할 예정이다.

 농림축산식품부와 식품진흥원은 수입 기능성소재를 대체하는 우수 국산 농산물 소재를 발굴하기 위해 2018년부터 기능성 농식품자원 실태 조사사업을 진행중이다.

 이 사업은 국산 기능성 원료의 사용을 확대해 국내 기능성 식품시장의 혁신과 국산 농산물의 부가가치 향상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아울러, 올해부터 일반식품에 사용할 국산 농산물 유래 기능성소재 개발을 위해 국산소재 기능성규명 사업을 추진한다. 일반식품에 사용할 수 있는 기능성소재로 활용되기 위해서는 우선 식약처 심사에 따라 기능성소재로 등록되어야 한다.

 따라서, 식품업계의 국산 기능성소재의 사용을 촉진하고 연구개발에 대한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본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사업 효과성을 높이기 위해 식약처와 협업을 통해 업계 수요 및 기존 연구실적 등을 고려해 대상소재를 선정할 계획이다.

 사업단은 농식품부의 총괄로 식품진흥원에서 사무국의 역할을 수행하며 기관별로 분야를 나누어 협동체계로 진행된다. 또한, 외부전문가 중심의 서브사업단을 구성해 실태 조사사업과 협의체에서 도출된 원료를 체계적 문헌검토, 임상시험 등을 통해 국내 주요 농산물의 기능성에 대한 과학적 근거를 확보할 계획이다.

한국식품진흥원 윤태진 이사장은 “건강기능식품의 국산 원료화는 식품소재산업에 대단한 혁신이다”며 “이번 사업단이 농업과 식품산업의 상생 협력 기반을 마련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해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익산=김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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