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전주 작은 시민원탁회의 ‘코로나 백신(百新) 만들기’
제10회 전주 작은 시민원탁회의 ‘코로나 백신(百新) 만들기’
  • 권순재 기자
  • 승인 2020.06.06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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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시가 시민들의 정책 아이디어 및 의견 수렴을 위해 작은 시민원탁회의를 지난 3일 진행한데 이어 8일과 9일에도 연달아 개최한다.

 작은 시민원탁회의 의제는 ‘코로나 백신(百新) 만들기-100가지 새로운 아이디어’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응할 수 있는 정책 마련과 시민 참여를 위해 계획됐다.

 이번 회의는 코로나19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기존의 대규모 원탁회의가 아닌 ‘작은 시민원탁회의’로 꾸려지며, 참가자 전원에게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다.

 또한 대규모 인원으로 1일간 개최하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3일에 걸쳐 4회로 나눠 진행하고, 매회 30명 이내로 참여자 수를 제한했다.

 토론 주제는 코로나19 대응 예술인 복지정책, 일자리 만들기 아이디어, 일상생활 대응 매뉴얼 찾기 등 3개 분야이며, 특히 그동안 참여하고 싶어도 직장 등의 이유로 참가가 어려웠던 시민들을 위해 야간 시간(오후 7시~9시)을 추가 편성했다.

 지난 3일에 개최된 첫 번째 작은 시민원탁회의에는 전주에서 활동하고 있는 예술인 30여 명이 참가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그룹별 8명 이내 4개 조로 나뉘어 토론을 진행하였으며, 코로나 전(前)과 후(後)의 변화된 삶, 예술활동을 위한 복지정책, 지원 플랫폼의 필요성 등 다양한 생각과 의견을 교환했다.

 이어 8일(오후 2시)과 9일(오후 2시·7시)에는 코로나 이후 변화된 환경에 맞는 새로운 일자리 아이디어, 일상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생활정책 등을 주제로 전주시 도시혁신센터 다울마당에서 개최된다.

 김선경 전주시 시민소통담당관은 “어려운 시기일수록 집단의 지혜가 큰 힘을 발휘하는 만큼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하며, 시민들의 다양한 아이디어가 포스트 코로나에 대응할 수 있는 전주형 정책 백신으로 활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권순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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