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혁신도시 상생협의회 간담회 형식적인 요식행위 변질 우려
전북혁신도시 상생협의회 간담회 형식적인 요식행위 변질 우려
  • 김완수 기자
  • 승인 2020.06.06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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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 혁신도시 활성화를 위해 구성된 ‘전북혁신도시 상생협의회’간담회가 형식적인 요식행위로 변질될 우려속에 역할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전북혁신도시 상생협의회(이하 협의회)는 이전 공공기관과 지자체 등 지역주체 간 상생발전을 위한 협력과 상호교류 활성화를 위해 구성됐으며 18개 기관(도, 혁신도시 공공기관 13, 유관기관) 부 기관장급이 참여하고 있다.

협의회는 지역상생발전을 위한 정기적 교류 및 의사소통 창구 역할과 기관별 애로 및 건의사항 의견수렴, 상생발전 협력사항 논의 등을 위해 분기마다 기관별 순회 간담회 형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원론적이고 형식적인 간담회로 변질될 것을 우려하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라는 악재로 인해 그 동안 개최를 연기해 오다 지난달 처음으로 개최한 결과, 참가기관은 도와 농진청으로 제한되었고, 지난해 개최된 간담회 역시 매 분기 4회 열린 예정이었으나 2회로 축소 운영되는 등 자칫 요식행위 만남에 머무를 수 있다는 지적이다. 게다가 부 기관장급이 참가해야 하는데 일부 공공기관은 대리 참석으로 간담회의 본질을 훼손했다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이처럼 전북혁신도시 공공기관이 지역상생발전을 위한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추진해야 할 상황에 경영진의 마인드가 상생과 거리를 두면 지자체와도 유기적으로 소통할 수 있을지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지난달 5월 코로나19를 감안하여 참석범위를 도와 농진청으로 간소화하여 개최된 이날 간담회에서는 전북혁신도시 특성에 맞는 맞춤형 발전방안과 이를 위한 기관별 역할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이들 협의회의 역할에 따라 전북혁신도시 시즌2 성패에 막대한 영향으로 작용할 수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그 동안 협의회에서는 25회에 걸쳐 간담회를 개최한 결과, 총 48건(완료 35, 추진 중 6, 추진곤란7)의 건의 및 애로사항을 처리했으며, 내년 공공기관별 지역 상생사업을 발굴 추진하기 위해 7개 사업 총 2,426억원(국비2,276억원, 지방비 150억원)의 국가예산 확보에 힘을 쏟겠다는 청사진을 밝혀 혐의회에 대한 역할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혁신도시 내 한 공인중개사 관계자는“혁신도시가 정책 사업으로 추진되면서 활성화될 것이란 희망을 품고 이곳으로 이주했으나, 현재까지 뚜렷하게 변화된 것이 없어 실망하고 있다”면서“활성화를 위해서는 정치적 셈법으로 다가가지 말고 정치권과 긴밀한 만남을 통해 공존상태를 유지하면서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솔로몬의 지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전북도 관계자는 “상생협의회를 통해 혁신도시 발전을 위한 협력사항 등을 재검토한 후 이전기관 및 유관기관 등과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사업별로 도 소관부서와 협업을 통해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면서 “앞으로도 전라북도는 지역발전을 위한 협력과제와 대표사업 발굴을 위해 혁신도시 공공기관 주요기능 및 우수사업 상호학습을 위한 순회 간담회를 탄력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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