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대부업체 투자 사기’의 피해 금액이 지난 1일 320억원 규모에서 사흘 만에 430억원까지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4일 전북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에 따르면 지난 3일 기준 대부업체 투자 사기와 관련해 접수된 고소장은 총 48건으로 고소인은 71명에 달한다.
피해 규모는 430억원으로 사흘 전인 지난 1일 320억원보다 약 110억원 이상 늘어난 것이다.
현재까지 피해 금액은 대부업체 대표 A씨가 소속 직원들부터 투자금 명목으로 받은 120억여 원과 시장 상인 등 개인들에게 투자 받은 300억여 원 등으로 파악되고 있다.
경찰은 아직까지 피해를 여부를 고소하지 않은 사람들을 감안하면 피해 규모는 더 클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사건을 수사 중인 전북경찰은 지능범죄수사대 등 4개 팀 25명으로 하는 전담수사팀을 편성해 대부업체 대표 A씨의 신병을 쫓고 있다.
양병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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