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은 3일 ‘천도교 구 임실교당’을 포함해 총 3건을 국가등록문화재로 등록 예고했다.
‘천도교 구 임실교당’은 1930년대 임실읍 임실읍 성가리에 한옥으로 건립된 천도교 교당 건물이다.
‘ㄱ’자형 건물 3동(본채, 문간채, 바깥채)가 대지 형태에 맞춰 유기적인 공간배치를 이루고 있다.
집회와 생활 등 다양한 기능의 공간이 상호 공존하는 등 건축·종교사 면에서도 의미가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함께 등록 예고된 문화재로는 ‘연세대학교 4월혁명연구반 4·19혁명 참여자 조사서’와 ‘영주 부석교회 구 본당’이 있다.
이들 3건에 대해서는 30일간의 예고 기간 중 의견을 수렴하고, 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등록될 예정이다.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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