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구이면이 관내 긴급 위기가구 해결을 위해 통합사례회의를 열었다.
4일 구이면은 지난 3일 완주군 장애인복지관, (사)전북농아인협회 완주군지회, 드림사회서비스센터, 완주군자원봉사센터 실무진과 위기가정이 거주하는 마을 이장 등 12명이 참석한 가운데 통합사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언어(청각)장애가 있어 이웃들과 소통이 힘들고 심각한 수준의 위생상태 및 열악한 주거상태에 노출되어 있는 독거세대에 대한 사례가 논의됐다.
각 참여자들은 소통, 돌봄, 주거환경개선 등의 지원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송이목 면장은 “구이면은 전형적인 농촌지역으로 주거환경이나 위생상태가 취약한 복지대상자가 집약돼 있기 때문에, 이를 지원할 수 있는 지역 내 복지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며 “필요시 통합사례회의를 통해 지역 내 복지네트워크를 강화하고 복지 대상자를 위한 맞춤형복지를 실천하는 구이면이 되겠다”고 밝혔다.
완주=배종갑 기자
저작권자 © 전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