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 덕치면 직원, 고추농가 일손돕기
임실 덕치면 직원, 고추농가 일손돕기
  • 임실=박영기 기자
  • 승인 2020.06.04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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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 덕치면은 본격 영농철에 접어 들었으나 코로나19 장기화로 농촌 인력난이 더욱 심화됨에 따라 농가 일손돕기에 나서기로 했다.

지난 6일 군청 청소위생과, 면사무소 직원 20여 명은 덕치면 가곡리 고추 농가를 방문해 일손돕기를 실시했다.

직원들은 본연의 바쁜 업무를 잠시 접어두고 지원농가의 2천300㎡ 면적의 고추밭을 찾아 이른 아침부터 농가를 도왔다.

이들은 고추 순따기, 고추줄 묶기 작업 등으로 구슬땀을 흘렸으며 농작업 지연으로 어려움이 많았던 농가의 걱정을 덜어주었다.

일손 지원을 받은 농가주는 “인력을 확보하지 못해 걱정을 많이 했는데 직원들이 와서 도와주니 한시름 덜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엄참희 덕치면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일손부족으로 시름하는 농가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행정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덕치면은 지난 1일부터 6일까지(6일간) 화단 및 가로수 주변 잡초제거 및 풀베기 작업을 통해 쾌적한 경관을 조성했으며 이곳은 섬진강 상류 지역으로 자연이 한데 어우러져 아름다운 경관을 이뤄 힐링을 하기 위해 다양한 연령층의 관광객들이 찾는 고장으로 정평이 나 있다.

임실=박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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