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이 오는 8일부터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찾아가는 ‘여름철 경로당 노인건강교실’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코로나19로 말미암은 지역 노인들의 우울감 해소는 물론 면역력 강화를 위한 신체활동에 도움을 주고자 진행하게 된다. 1차는 내달 30일까지며 2차는 8월3일부터 9월25일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올 한 해 모두 259회를 운영한다.
4일 군 보건의료원에 따르면 이번 건강교실은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안전한 여름을 날 수 있도록 사전 기초검사(혈압, 혈당, 악력 등)부터 시작한다. 또 8명의 외부강사가 지도하는 건강활력체조와 금연교육, 노래교실을 진행할 방침이다.
여기에 음식으로 힐링하는 푸드테라피와 경로당 주변 바르게 걷기 등은 물론 근력강화에 도움이 되는 운동 물품도 지원한다.
순창군 정영곤 보건의료원장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참여 어르신들의 발열 체크와 마스크 착용 의무화, 지속적인 환기 등 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할 방침”이라며 “프로그램을 통해 면역력 강화와 정서적 지지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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