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전 인사청문 쟁점 및 주요 질의 답변
이기전 인사청문 쟁점 및 주요 질의 답변
  • 이방희 기자
  • 승인 2020.06.03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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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문화관광재단 인사청문회 이기전 후보 / 김현표 기자
전북문화관광재단 인사청문회 이기전 후보 / 김현표 기자

 3일 열린 이기전 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후보자의 윤리의식 검증에 이어 문화관광 발전을 위한 비전과 운영 방향, 업무능력에 대한 검증이 이뤄졌다.

 이날 인사청문위원회는 소관 상임위원회인 문화건설안전위원회 의원 8명과 의장이 추천하는 의원 3명을 포함하여 총11명으로 구성되었다. 문건위 위원은 정호윤·이정린·이병도·조동용·김대오·나인권·이한기·최영일 의원이, 의장 추천 위원은 오평근·김희수·박희자 의원이 질의에 나섰다.

 김대오 의원(익산1)은 “문화관광재단의 설립 목적은 공무원의 전문성 결여를 보완하기 위해 전문가로 구성하여 문화관광 활성화를 위한 것이었으나 여전히 전북도에 의존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판단된다”며 집행부로부터의 독립과 관광분야 활성화, 조직개편 등을 따졌다.

 이 후보자는 “문화예술과 관광분야를 체계적으로 정립시키고 도민이 향유하는 문화·관광이 되도록 하겠다”며 “예술가이면서 미술단체를 이끌어 본 경험을 살려 조속히 재단 경영 안정화를 꽤하겠다”고 밝혔다.

 최영일 의원(순창)은 재단의 자율성, 다양성, 창의성 발휘를 위한 방안, 전라북도 관광 마케팅종합지원센터와의 관계정리 등에 질의가 이어졌다.

 이 후보자는 “출범 5년차에 접어든 만큼 그동안의 재단운영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자립도 강화에 노력하겠다”며 재단만의 명확한 비전과 목표 설정으로 독창성을 키워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정린 의원(남원1)은 재단의 독립성과 자율성 확보를 위해 공정한 인사와 경영평가 확대 방안 등에 물었다. 이에 이 후보자는 “파견공무원의 빈번한 교체로 빚어지는 문제를 해결하고 조직 안정화를 선결과제로 삼아 추진하겠다”며 “직원 의견수렴 등을 통해 경영개선으로 전문성을 강화하고 사업성과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전북문화관광재단 인사청문회 이기전 후보
전북문화관광재단 인사청문회 이기전 후보

오평근 의원(전주2)은 관광 침체로 인한 도내 인트라구축과 예술인특례보증사업 확대방안 등을 질의했다. 이 후보자는 “관광과 문화는 밀접한 관계로 관광향유의 경험과 예술인으로서 종사했던 전문성을 바탕으로 문화·관광 인트라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병도 의원(전주3)은 5년차를 맞은 재단의 반성과 중장기 발전방향과 청년 예술인에 대한대책, 지역 문화예술 진흥 대책 등을 물었다. 이 후보자는 “문화예술분야를 전공한 학생들과 전북도와의 협력을 통해 지역에 기반을 두고 안정적인 직업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김희수 의원(전주6)은 관광분야 육성에 관한 복안을 요구했다. 이에 이 후보자는 “문화와 관광의 융복합을 지향하는 재단의 설립 목적에 맞게 관광분야 확대 조직 개편과 인력확충, 문화 자원을 활용한 관광콘텐츠 발굴 및 개발·홍보 전략 추진, 생활문화유산 기반 웰니스 사업 발굴, 14개 시군 네트워크 강화 등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한기 의원(진안)은 지역 안배를 통한 문화예술의 균등한 발전 대책을, 박희자 의원(비례)은 예술지원사업의 공정성 확보, 4차 산업혁명에 대한 문화 예술분야 대응 방안을 질의했다.

 이 후보자는 “군지역에 대한 가산점 부여 등 효과적인 제도 마련을 검토하겠다”며 “각 분야 사업지원을 투명하고 공정하게 처리하고 심사에 대해서도 공정성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정호윤 위원장(전주1)은 직원 만족도 제고 및 근무환경 개선, 우수 인력 확보, 직장내 불평등 해소 대책 등을 질의했다.

 이방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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