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전북본부, 전북 상용차 산업 위기 대책 마련해야
민주노총 전북본부, 전북 상용차 산업 위기 대책 마련해야
  • 양병웅 기자
  • 승인 2020.06.03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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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5선언 20주년 남북경합 촉구 기자회견이 열린 3일 전북도청 앞에서 민주노총 전북본부가 코로나 경제위기 해결을 위해 한국형 뉴딜에 남북경제협력을 포함하라고 촉구하고 있다.김현표기자
6·15선언 20주년 남북경합 촉구 기자회견이 열린 3일 전북도청 앞에서 민주노총 전북본부가 코로나 경제위기 해결을 위해 한국형 뉴딜에 남북경제협력을 포함하라고 촉구하고 있다.김현표기자

 민주노총 전북본부는 코로나19로 위기를 맞은 전북 상용차 산업의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들은 3일 전북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북 제조업은 현대중공업 조선소와 한국GM 군산공장 폐쇄에 이어 코로나19 발 경제 위기까지 더해져 말 그래도 고사 직전이다”며 “특히 전국 상용트럭의 90% 이상을 생산하는 전북 상용차 산업이 몰락한다면 전북 경제도 함께 몰락할 것이다”고 주장했다.

 이들 단체는 이어 “200여 개의 협력업체가 도내 곳곳에 분포돼 있는 상용차 산업은 전북의 주력 산업이나 다름없다”면서 “전북도는 큰 위기에 직면해 있는 상용차 산업 위기를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식으로 대응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김동규 민주노총 전북본부 사무처장은 “다른 지자체는 지역 산업에 위기가 발생하면 노조와 행정이 힘을 합쳐 위기 극복을 위해 노력한다”면서 “전북도는 상용차 산업을 지키기 위해 노-정 교섭을 정례화하고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말했다.

양병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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