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농림수산발전기금, 어려운 농어가에 든든한 버팀목
전북도 농림수산발전기금, 어려운 농어가에 든든한 버팀목
  • 김혜지 기자
  • 승인 2020.06.03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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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의 농림수산발전기금이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 놓인 농축산어가에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

3일 도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농림수산발전기금 신청건수가 67건으로 전년 동기 35건보다 2배 가까이 증가했다.

지원금액은 93억4천700만 원으로 전년 동기 33억7천700만 원보다 59억7천 만원이 증가했다.

이는 도의 기금 운용지침이 선제적으로 개정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기존에는 대출금을 상환했을 시 1년이 지나야 추가 대출 지원을 받을 수 있었지만, 올해는 1년 경과 지원 규정을 적용하지 않기로 했다.

또 상시 채용직원 인건비 지급 등 운영자금 용도를 확대하고, 전년도 사업실적 내역 제출을 폐지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도는 사업계획 수립 시 자부담 30% 적용 폐지, 가축전염병으로 피해를 입은 경우 1년간 상환기간 연장·이자 감면 규정 신설 등을 추진하고 있다.

최용범 전북도 행정부지사는 “자금지원을 희망하는 농어업인이 필요한 자금을 융자받을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농림수산발전기금은 도내 농림어가의 경영안정과 생산·유통에 필요한 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농수산물 가공생산설비사업 ▲농수산물 산지수매 및 저장사업 ▲농수산물 직판사업 ▲농어업 경영안정사업 등에 1~5억 원까지 연리 1~2% 낮은 이자로 융자해주는 자금이다.

김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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