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전 전북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 후보자 비전제시
이기전 전북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 후보자 비전제시
  • 이방희 기자
  • 승인 2020.06.03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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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일 오전 10시부터 열린 전북문화관광재단 이기전 대표이사 후보자에 대한 전북도의회 인사청문위원회의 인사청문회에서 이 후보자는 5가지 비전과 운영방침을 제시했다.

 이 후보자의 비전은 출범 5년차에 접어든 전북문화관광재단은 여전히 신생기관이라는 이미지를 탈피하지 못하고 재단운영의 전반적 기조나 방향성을 정립하지 못했다는 평가를 하루속이 종식시키고 전북문화관광재단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킬수 있다는 자신감과 각오를 다졌다.

 이 후보자는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경제활동 위축으로 문화 관광 등 전 산업분야가 힘겨워하고 있다”며 “우선 문화예술분야는 창작활동이 마비되어 정부가 ‘문화비전 2030’에서 강조한 자율성·다양성·창의성 실현이 무색해졌고 제2차 지역문화진흥 기본계획에서 핵심가치로 삼은 자치·포용·혁신도 현장에서는 체감하기 어려운 실정이다”고 밝혔다. 또 “전북은 지역문화 종합지수가 전국 2위로 문화기반이 안정적이지만, 지역 간 문화향유의 격차가 확대되는 문제점을 안고 있다”며 “관광분야 또한 정부에서 시장별 맞춤형 전략으로 지역관광육성 계획을 수립하여 관광활성화 및 부가가치 창출을 추진하고자 했지만 코로나 19의 직격탄을 맞았다”고 설명했다.

 이 후보자는 이러한 위기에 처한 전북 문화와 관광의 도약과 발전을 위해 헌신하겠다며 재단 활성화, 문화예술 관광분야의 증진, 획기적 경영개선 등을 약속했다.

 우선 이 후보자는 “문화에 대한 현실참여와 향유권을 확대하겠다”며 “문화예술의 전문성과 생활문화의 조화에 역점을 둔 예술인, 주민, 생활문화 동호회의 공동체를 형성하고 ‘빈 공간 아트플랫폼 기반’ 위에 주민 중심 프로그램을 진행할 것”을 천멸했다. 또한 “문화예술은 사랑을 먹고 사는 만큼 문화복지 증진에 힘써 문화예술의 기본 동력인 예술인 특히 복지 사각지대의 예술인들의 예술성과 의료콘텐츠와의 협업을 적극 추진하겠다”며 “기업에 문화콘텐츠를 제공하고 직원들의 문화복지를 실현하는 등 분야 간 융ㆍ복합으로 새로움을 창조해 가겠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자는 서해안의 대자연과 첨단과학이 융합되어 펼쳐지는 새만금 3억6천만㎡의 광활한 대파노라마와 500년 조선왕조의 전통문화와 탄소섬유의 융복합을 제시했다.

 특히 “4차 산업 즉, 지식집약적 시대에 문화예술ㆍ관광을 이끌어갈 젊은 인재육성을 통해 전북이 문화예술과 관광의 제1의 도시로 가기 위한 산ㆍ학ㆍ관의 융복합프로젝트를 구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인재육성을 위한 기부캠페인과 멤버십 가입 운동으로 전북의 미래를 이끌어갈 인적동력원을 구축하겠다”며 “일방적 기부가 아닌 기업과 문화예술이 상호 도움을 주고받는 상생효과를 목적으로 한 협력사업 프로젝트를 진행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방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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