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춘향골 파프리카 일본 간다
남원 춘향골 파프리카 일본 간다
  • 양준천 기자
  • 승인 2020.06.03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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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원시 주요 수출작목 중 하나인 운봉 고랭지 파프리카가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 받아 20년 넘게 수출,재배농가들의 고소득을 올려주고 있다.

3일 남원시에 따르면 올해 40톤(8,000박스/5kg)1억원 정도의 파프리카를 일본으로 첫 수출하게 됐다.

 이날 운농농협 농산물 산지유통센터에서 이환주 남원시장을 비롯 파프리카작목회장, 운봉농협조합장, 농협중앙회 남원시지부장, 남원시조합공동사업법인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수출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는 최근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창궐로 인해 수출길이 막혀 있는 상황에서 이룬 쾌거로 더욱 의미가 큰 것으로 운봉고랭지 40여 농가에서 연간 3,000여 톤의 파프리카를 재배 생산하고 있다.

특히 이중 운봉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에서 공동선별을 통한 운봉파프리카는 국내 대형유통매장에 납품하고 있고 이번 일본 수출을 시작으로 오는 12월 초까지 연간 1,000톤(30억원)의 파프리카를 일본으로 수출할 예정이다.

또 남원 운봉 고랭지 파프리카는 올해 초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서 실시하는 원예전문생산단지 평가에서 최우수 수출단지로 지정돼 현재 수출물류비 지원을 비롯 전문가초청 수출컨설팅 등 다양한 인센티브 지원을 받고 있다.

이런 성과에 힘입어 남원시는 올해 파프라키외 양파, 포도, 배, 멜론, 쌀 등 신선농산물과 만두, 가공 밥, 김치, 음료, 면, 김부각, 추어탕, 시래기, 떡국, 나물류 등 가공식품을 수출할 계획이다.

수출 국가도 일본을 비롯헤 중국, 대만, 홍콩, 동남아, 뉴질랜드, 호주, 유럽, 미국 등 전 세계로 수출하기 위해 수출농가와 업체에게 신선농산물 수출물류비를 적극 지원하는 등 수출경쟁력을 확보할 한다는 방침이다.

남원=양준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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