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자활센터, 혁신도시 기관과 일자리 창출 맞손
전북 자활센터, 혁신도시 기관과 일자리 창출 맞손
  • 신중식 기자
  • 승인 2020.06.02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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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자활센터 등 3곳, LX 등 3곳과 업무협약, 자활세차사업 활성화 지원도
2일 국민연금공단 본사 9층 회의실에서 열린 전라북도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번개 세차 출장 서비스' 자활사업단 설립 업무협약식에서 박정배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직무대행과 전북광역자활센터 이승철 센터장, 한국전기안전공사 송호기 부사장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상기 기자
2일 국민연금공단 본사 9층 회의실에서 열린 전라북도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번개 세차 출장 서비스' 자활사업단 설립 업무협약식에서 박정배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직무대행과 전북광역자활센터 이승철 센터장, 한국전기안전공사 송호기 부사장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상기 기자

전북지역 3개 자활센터와 혁신도시 3개 기관이 일자리 창출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전북광역자활센터(센터장 이승철)와 전주지역자활센터(센터장 고은하)·정읍지역자활센터(센터장 이기찬)는 국민연금공단(이사장 직무대행 박정배)·한국전기안전공사(사장 조성완)·LX 한국국토정보공사(사장대행 최규성)와 2일 국민연금공단 9층 회의실에서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맺고 일자리 창출을 통한 사회적경제 활성화에 협력키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공공기관들은 자활세차사업단 운영을 위한 제반 지원을 약속했다. 출장세차가 가능한 친환경 세차차량(3천만원) 전달식도 갖고 3곳 공공기관에서 정기적인 세차물량을 확보해 제공키로 했다.

일주일에 5일 공공기관에 근무하는 직원과 방문민원인의 차량 세차로 지속가능한 일자리를 만들어 가겠다는 계획이다. 앞으로 공공기관과 자활센터는 세차사업을 혁신도시내 다른 기관 및 도내 공공기관 각 지사에도 확대해 일자리를 늘려 나가기로 했다.

특히 이번 협약은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상생 모색에 초점을 뒀다. 자활사업 참여자에게는 지속가능한 일자리를, 혁신도시 공공기관은 사회적가치를 실현하는 것으로 사회통합의 새로운 시도로 받아들여진다.

자활사업이 개별 공공기관과 일대 일로 일자리를 나눈 사례는 간혹 있으나 이번처럼 혁신도시내 3개 공공기관이 연합해 자활사업을 벌이는 것을 전국에서 처음 있는 사례다.

최규성 LX 한국국토정보공사 사장대행은 “코로나 19 영향으로 전국적으로 실직 폐업이 속출하는 가운데 일자리를 만드는 사업은 큰 의미가 있을 것”이라면서 “향후 지속적이면서 괜찮은 일자리 창출로 상호 연대와 사회적가치 실현의 기틀을 잡아 나갔으면 좋겠다” 고 강조했다.

이승철 전북광역센터장은 “사회적 경제는 새로운 일자리 창출 출구 역할을 하고 있다”며 “저소득층 지원사업은 공공기관과 자활사업이 상생 발전하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신중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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