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경, 본격 멸치 시즌 앞두고 특별단속 돌입
군산해경, 본격 멸치 시즌 앞두고 특별단속 돌입
  • 조경장 기자
  • 승인 2020.06.02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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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경이 본격적인 멸치 조업 시즌에 맞춰 특별단속에 돌입한다.

 2일 군산해양경찰서는 불법 조업을 차단하고 매년 되풀이되는 어업분쟁을 막기 위해 오는 8일부터 10월 말까지 ‘불법 멸치잡이 어선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최근 3년간 군산 앞바다에서 무허가 조업(연안선망)과 불법어구 사용으로 81건이 적발됐다.

 이들은 불법으로 조업하며 정상적으로 조업하는 어선을 고의로 신고하거나 경쟁 어선의 그물을 훼손하는가 하면 선박으로 위협하고 고소·고발하는 고질적 민원도 매년 되풀이되고 있다.

 이에 따라 해경은 무허가 조업, 불법 어구 적재, 어구 규모의 제한, 선박 불법 개조, 선박표지판 부정사용, 항로상 어로행위 등을 중점 점검할 방침이다.

 조성철 서장은 “올해에는 어업인 간담회를 통해 민관이 소통하면서 근본적인 개선대책에 대해 논의하는 한편 갈수록 고갈되고 있는 어족자원을 보호하기 위해 불법조업 행위에 대해 더욱 강력하게 대응해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군산=조경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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