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농업기술센터 화상병·자두곰보병 정밀예찰 총력
김제시농업기술센터 화상병·자두곰보병 정밀예찰 총력
  • 김제=조원영 기자
  • 승인 2020.06.02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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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작물에 치명적인 피해를 입히고 있는 화상병과 자두곰보병 등 식물검역병이 전국적으로 확산 되고 있는 가운데 김제시가 이에 대한 정밀 예찰 및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제시농업기술센터는 식물검역병인 화상병 및 자두곰보병 예방 및 확산방지를 위해 과수농가 143 농가 139ha에 대하여 6~7월 중 2회에 걸쳐 정밀 예찰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과수 화상병은 치명적인 세균병으로 사과와 배의 잎, 꽃, 줄기, 과실체 등이 마치 화상을 입은 것과 같이 조직이 검거나 붉게 마르는 증상을 나타낸다.

 특히, 화상병은 비, 바람, 곤충류, 전정가위 등 농작업 도구에 묻어 감염되고, 고온에서 전염속도가 빠른 특성이 있는가 하면, 화상병 발병 시에는 3년간 사과와 배를 재배할 수 없는 폐원을 해야 하는 사과와 배에 치명적인 세균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자두곰보병은 자두와 복숭아 등 핵과류의 잎과 과실에 괴저와 모자이크 원형 반점 증상을 일으키는 병으로 바이러스에 감염된 나무는 75% 이상 수확량이 감소한다.

 김제시농업기술센터 오상열 기술보급과장은 “자두곰보병과 과수화상병의 발생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서는 약제를 통한 사전방제의 실천과 농작업에 사용되는 전정가위 등의 작업 도구를 수시로 소독해야 하며,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추가 확산방지를 위해 농업기술센터(540-4538)에 신고하는 농업인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제=조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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