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청 문화체육과와 환경보호과 및 운암면 직원 30여 명은 2일 농번기에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방문해 농촌일손돕기를 실시했다.
그동안 농촌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작업인력이 많이 필요하지만 농촌인력 감소 및 고령화, 또한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외국인 근로자 수급 차질 등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에 임실군청 직원들은 적기영농을 지원하기 위해 운암면 선거리 2천500㎡ 규모의 자두밭 농가를 찾아 열매솎기 작업에 일손을 보탰다.
오광덕 운암면장은 “농촌이 고령화가 되어 일손이 부족한데 올해 코로나19로 인해 농가들이 정말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어 안타깝다”며 “이러한 상황에 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어 다행이며 앞으로도 힘든 시기를 같이 고민하고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실=박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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