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청·사회단체 농촌일손돕기 풀가동
고창군청·사회단체 농촌일손돕기 풀가동
  • 고창=김동희 기자
  • 승인 2020.06.02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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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창군은 코로나19로 농촌인력부족이 심각한 상황 속에서 지역 내 모든 구성원이 농촌 봉사활동에 나서고 있다.

 군에 따르면 고창군청 공무원과 여성단체협의회, 농협, 축협, 새마을금고 등 사회·기관·단체 600여 명의 인력이 투입돼, 고창 관내 농가 49곳의 일손을 도왔다.

 신규 직원부터 정년이 몇 년 남지 않은 나이 지긋한 과장들까지 함께 배 솎아주기 작업부터 고추 지주대 작업, 수박 순집기, 인삼밭 꽃 따기, 노지 고구마 식재 작업 등 고창을 대표하는 다양한 작물의 영농작업을 거들었다.

 앞서 고창군 농생명지원과는 4월6일부터 농촌인력지원상황실을 꾸려 지역 내 기관과 일손부족 농가를 연결해 주고 있다.

 일손돕기에 참여한 봉사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인건비 상승 및 일손 부족 등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조금이나마 희망을 주고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과의 화합과 신뢰를 도모하고 어려움을 함께하는 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고창군은 이달 중에도 코로나19 등으로 인해 일손 부족에 힘들어하는 복분자, 오디 재배 농가 등에 군 산하 공무원, 사회기관단체, 군부대 등이 함께 참여해 농가 일손돕기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고창=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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